여행/등산

태백산 등산

밍구밍밍구 2023. 10. 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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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8 토요일

태백산을 오르기 위해 유일사 주차장을 목적지로 내비에 찍고 출발한다

내 등산 가방에는 언제나 그러하듯 칙촉과 컵라면이 있다

11시에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위한 준비를 한다

몸풀기, 화장실

태백산은 높이 1,567m,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이다

출발과 동시에 배추밭에 배추가 없는 것을 보니 김장철이 곧 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영월 절임 배추 광고가 라디오에서 나오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준비운동하고 출발했던 산악회 회원님들이 하나둘씩 겉옷을 벗기 시작한다

유일사까지는 임도길로 계속 오르막을 오른다

중간중간 절 관계자의 1톤 화물차가 다니는데 매연냄새가 장난 아니다

깊은숨으로 들어마셔 공기 좋기로 유명한 태백까지 와서 폐병 얻어갈까 걱정이다

유일사 쉼터에서 유일사를 보러 돌계단을 타고 내려가 기도를 한다

"오늘 발표하는 로또 1등은 제가 될 수 있도록 기 좀 주십시오"

시주 없이 기도하여 그런가 5등은 됐다

감사합니다

다시 유일사에서 계단으로 오르는데 돌계단에 낙엽이 없는 것을 느꼈다

스님이 심신 수행을 위해 새벽에 빗자루질을 하였나 보다

빗자루질이 잘된 돌계단을 보니 자기 반성을 하게 된다

아침 운동 한다고 마음먹은 지 10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2023년이 가기 전에 올해 세운 계획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해 보자

유일사를 지나고서는 등산로가 좁아지고 돌계단 나무블록계단으로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다

특히 중간중간 나무블록은 돌보다 평탄하여 발을 편하게 해 주었다  

멋있는 주목들이중간중간 있었다  

주목은 오래 살고 죽어도 잘 썩지 않아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아픈 주목들은 치료를 받고 있는 듯 했다

땅보고 하늘 보고 나무 보고 걷다 보니 천제단 장군단이 보이고 최고봉 장군봉에 이른다

그리고는 능선을 따라 찬제단 천왕단에 도착하니 많은 등산객들이 있었고 옹기종기 모여 점심을 먹고 있었다

그리고 제사를 지내고 계신분도 있었다

나는 약 1시간 40여분 걸려서 정상에 도착했다

난 오뚜기 새우탕을 먹었다 농심과는 맛이 달랐지만 표현력 부족으로 머라 말을 못 하겠다

그러고는 서로 오르며 느낀점을 공유하며 하산한다


유일사 주차장
등산로 입구
등산지도
수확이 끝난 배추
태백사에서 본 등산로
오르막이라 매연 많이 내 뿜는 1톤 화물차
유일사 가는 임도길
로또1등 기원장소, 유일사
유일사의 유래
잘 정비된 등산로
등산하다 고개들어 본 하늘
죽어서 천년가는 중인 주목
장군봉 근처 천제단
장군단 설명
장군봉 정상석
천제단 가는 능선길
천제단 근처의 등산객
기도 올리는 등산객
천제단 천왕단 유래
치료받고 있는 주목
천제단과 태백산 표주석
새우탕은 어디것이 맛있을까? 오뚜기?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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