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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육아일기

세종 중앙공원 야구 시합 전 가민차고 러닝으로 몸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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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토요일 16시에 사회인야구 경기가 잡혔다


춥다고 하루종일 집에 있던 큰애가 따라간다고 나섰다

따라 나온 이유는 단순하다

야구시합하는 2시간 동안 아무런 방해 없이 유튜브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큰애 자전거를 트렁크에 싣고 중앙공원으로 간다

야구장에 근처에 짐을 풀고 몸풀기를 위한 러닝을 시작한다

큰애가 자전거를 타고 가면 내가 뒤따라가는 방식으로 뛰었다

이리저리 많은 여러 갈래의 공원길을 큰애가 가는 방향으로 따라갔다

한 5킬로 정도 뛰려고 했으나 큰애가 1킬로 자전거 타더니 힘들다고 한다

요즘 날이 추워서 많이 데리고 다니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전월산 등산 후 등산 가자고 하면 싫다고 한다

어떻게 꼬셔야 할지 모르겠다

러닝하고 캐치볼로 몸 풀니 야구 시합이 시작되었다

중앙구장 야구장에서는 홈런이 나오는 것을 많이 보아서 나도 넘기고 싶은 마음에 힘만 잔뜩 들어간다

그러니 잘 맞지 않는다

야구도 힘을 빼야 하나보다

결과적으론 우리 팀이 이기면서 게임 종료되었다

게임 종료 동시에 큰애는 핸드폰을 반납한다

아빠 응원 좀 하고 사진 좀 찍으라니 아무것도 안 했다

그래도 한 시간 아빠랑 운동하고 2시간 두 동생의 방해 없이 자기만의 시간을 가졌으니 행복한 하루였으리라


자 날 따라오시오
천천히 가
중앙공원 초겨울 풍경
저 멀리 전월산

어린이는 65m가 홈런인가 보네
날 찍으라니 대충, 그래도 노을은 이쁘네
보름달보다 더 밝게
집에 가는 길 호수공원 야경
큰애 저전거와 2.5km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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