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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내일기

복사꽃 마라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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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마라톤 10km 완주 후기]


오늘 아침, 흐린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마라톤 열기에 살짝 브레이크를 걸 듯했지만, 복사꽃 마라톤의 열정만큼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10km 도전을 마치고 돌아와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기록: 53분 24초
요즘 페이스가 흔들려서 걱정도 있었지만, 막상 뛰기 시작하니 몸이 점점 리듬을 찾더라고요. 5km 지점에서 바람이 세게 불어 순간 멈칫했지만, 복사꽃 사이를 달리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계속 달릴 수 있었습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달리기에는 오히려 최적의 조건이었어요. 햇살이 없어서 체력 소모도 덜했고, 적당한 바람이 달리기엔 시원한 동반자 같았달까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록 경기를 넘어, ‘달리는 즐거움’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길가에 피어난 복사꽃, 서로를 응원하며 달리는 러너들, 그리고 완주 후 느껴지는 뿌듯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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