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7일 8시 30분경
거제자연휴양림 숙소에서 나와서 노자산 등산을 시작했다
아침식사 전 정상을 찍고 내려와야 한다
휴양림에서 정상까지는 1.6km
왕복 3.2km이니 1시간 내외로 가능할 것이다
휴양림 내 4번 교차로 부근에서 등산로가 시작한다
트랭글 앱을 열고 운동시작 버튼을 누른다

오랜만에 하는 등산이라서 초반부터 심박수가 산의 가파름만큼 같이 급하게 오른다
첫 이정표는 전망대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출발 후 800m 지점에 있고 앞으로 800m를 더 가야 한다고 알려준다

여기부터는 바닥에 돌이 많다
등산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오르면서 발바닥의 감촉으로 돌의 형태와 얼마만큼의 뾰족함을 느낄 수 있다

노지산까지 앞으로 400m
지금까지 온 거리가 1.2km인데 이 정도 남은 거리는 껌이라 생각한다

임도와 만나게 된다
이럴 줄 알았으면 차 타고 올걸

정상까지의 거리가 600m 남았는데
먼가 거리가 늘어난 기분이다
하지만 휴양림까지 거리 1km에 정상까지의 거리 600m를 더하면 총거리는 같다

여기부터는 데크길에 계단으로 잘 꾸며져 있다

그네에 앉아 흔들면서 바람을 맞이하며 땀을 식히고 싶었지만 아침식사 시간을 맞추기 위해 지나친다

바람소리가 귀로 들어오는 것을 보니 능선에 다 달았음을 느낀다
그러면서 얼굴에 맺힌 땀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바람에 흡수되어 사라진다

정상을 향해간다
그중 반가운 소리
반경 100m 안에 머라 머라 하는 트랭글의 멘트
정상이 가까이 있다는 얘기다
주변 풍경을 어찌 표현할 길이 없다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노자산의 설명은 정상에 있는 설명자료 사진으로 대체한다

이제 아침식사를 위해 가볍게 뛰어 내려간다

트랭글서 인증배지를 주지 않는다
무료회원이라서
날씨 좋은 아침에 등산을 덤으로 한 기분이라서
더 상쾌하고 즐거운 산행 있었다
오늘 여정의 첫 시작이 너무 보람차다
마지막으로 노자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해바다의 풍경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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