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4일(일)
대구국립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신나게 놀고 다음 장소는 대구수목원이다
수목원은 실내는 아니지만 그래도 날이 풀려 가볼 만하다고 느꼈다
그런데 차를 타자마자 애들이 깊은 잠에 빠졌다
와이프도 피곤한지 차에서 같이 잔다고 하여 가장 만만한 첫째만 깨워서 수목원을 걷기로 한다
대구수목원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태학습공간이라고 한다
대구수목원은
이용안내
- 관람료, 주차료 : 무료
- 개방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동절기)
단, 하절기(5~8월) 오전 8시 ~ 오후 7시에 폐장
현황
위치 : 대구광역시 달서구 화암로 342(대곡동 284)
면적 : 781,279m²
조성기간 : 1997년 10월 ~ 2002년 4월
개원 : 2002년 5월 3일(산림청등록 공립수목원 1호)
조성과정
1986년부터 1990년까지 대구시 생활쓰레기를 410만톤 가량이 18m 높이로 매립된 쓰레기 매립장이었습니다. 매립 후 5년간 특별한 대안 없이 방치되었던 곳을 1996년부터 1997년까지 대구지하철 건설 등 각종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잔토 150만m³를 활용하여 평균 6~7m 높이로 복토하고 1997년부터 2002년까지 5개년에 걸쳐 전국에서 최초로 쓰레기 매립장 수목원으로 조성한 도심형 공립수목원입니다.
수목원과 공원의 차이점
수목원은 수목을 중심으로 식물 유전자원을 수집, 증식, 보존, 관리 및 전시하고 그 자원화를 위한 학술적, 산업적 연구 등을 실시하는 시설로서 식물수집, 전시, 보전, 시험연구, 식물학습, 자연화경 교육을 하는 곳입니다
이에 반해 공원은 도시지역 안에 자연경관의 보호와 시민의 건강, 휴양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로서 휴식, 운동 등 정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 대구수목원 안내서 내용 중
1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수목원으로 갔는데 2주차장, 3주차장까지 있는 걸 보니 관람객이 많이 오나 보다
주차장서 관람을 시작하니 바로 잔디광장이 나오는데 ㄷㄱㅅㅁㅇ 초성으로 된 조형물이 나오다
큰애와 초성게임 시작하여 ㄷㄱ은 대구, 당근으로 끝
ㅅㅁㅇ은 수목원, 식목일, 식물원으로 끝
큰애와 나의 어휘력 향상을 위해 같이 겨울방학 때 도서관에 가서 독서를 좀 해야겠다
잔디광장을 지나니 낙엽이 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긴 나무들이 많이 보였고 그 길을 따라 걸었다
선인장온실이 있어 온실 안 선인장을 보고 사진 찍고 나와서 또 걷는다
산림문화전시관이 있어 또 들어가서 수목원 조성과정 등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식물의 구성, 역할 등을 관찰하며 체험했다
나와서 수목의 끝을 보러 다시 걷는다
갑자기 큰애가 어디까지 가냐며 묻고는 힘들다고 한다
다 왔다 다 왔다 하며 열대과일원까지 왔는데 문을 닫아서 지나치고 다시 걷는다
죽림원에 도착하니 곧게 뻗은 대나무가 울창하게 펼쳐져 있다
그리고 힘들어하는 큰애에게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쳐보라 하니 싫다고 한다
더 걸어서 결국에는 전통정원까지 수목원 끝까지 갔고 다시 주차장까지 가려면 또 힘들겠지만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하는 상황이다
힘들어하는 큰애 달래며 다시 주차장에 오니 잠에서 깬 작은애는 아빠랑 언니 어디 갔다며 오열하다 엄마 한데 혼나 있었고 막내는 여전히 꿀잠을 자고 있었다
겨울만의 매력이 있겠지만 봄, 여름, 가을에 오면 또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다
다시 숙소로 가서 대구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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