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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일(화)
12시 이응다리 불꽃쇼를 보고 집에 오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다
교통 혼잡이 그리 심할 줄은 몰랐다
늦게 잤으니 늦게 일어나고 일출 보러는 못갔다
사골 떡만둣국을 맛있게 먹고 큰애와 전월산을 오르기로 한다
전에 큰애와 전월산에 오른 이후 큰애는 등산을 포기하였는데 오늘은 선뜻 나선다
전월산은
자연이 만든 세종시 최고의 전망대
연기면 세종리에 위치한 전월산은 해발 260m의 높지 않은 산이다. 전월산이라는 명칭은 산의 동쪽에 위치한 합강으로 인해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강과 미호천의 합류부인 합강에서는 강물이 삼태극의 형상으로 돌기 때문에 달이 뜬 밤 전월산에서 동쪽의 강을 내려다보면, 강에 비친 달이 돈다는 것에서 지명이 유래됐다는 설명이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행복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산 정상 주변이 가파른 형상이라 주변의 어떤 산보다 세종시의 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금강이 만들어내는 이른 아침의 물안개도 장관을 이룬다. 덕분에 세종시라는 도시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야경은 물론 자연이 어우러진 일출까지 산에 올라 즐기는 다양한 풍경만으로도 오를 가치가 있는 매력적인 장소다. 자연이 만든 세종시 최고의 전망대인 셈이다.
- 세종시청 홈페이지 여행정보 내용 중
무궁화 테마공원에서 출발하는데 산에서 내려온 큰애 같은 반 친구를 만났다
큰애가 "산에 끝까지 올라갔다 왔냐?" 물으니
친구가 "올라가지 마" 대답한다
이번에는 큰애에게 등산스틱을 쥐어 주었다
키 130cm에 맞게 스틱 길이를 조절해 주니깐 자기 줄넘기 길이와 같다고 한다
상여바위까지 30분 만에 오르고 세종시 구경 및 인증샷 날리고 정상으로 간다
새해라 그런가 돌탑을 많이 쌓아 놓았다
큰애가 올리다가 무너뜨린 것은 다시 쌓아 주었다
정상석에서 다시 사진 찍고 하산한다
하산할 때는 등산 스틱 하나를 나에게 준다
효녀다
새해 첫날이고 날씨가 춥지 않아 가족단위 등산객이 많았다
우리처럼 어린 자녀와 오신 분, 나이 드신 부모님과 오신 분, 친구들끼리 오신 분, 손주와 같이 오신 분 등
나는 커서 엄마랑 산에 갔던 기억이 없는데 날이 따뜻해지면 한 번 모시고 가야겠다
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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